당뇨병 치료를 위한 췌도이식은 오래 전부터 시도돼 오고 있지만 생체 췌도의 공급이 절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.
생명공학 벤처기업인 한국췌도이식연구소는 최근 15년간 연구를 통해 췌도 세포를 약 10배 가량 증식하는 기술을 개발, 동물실험 결과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히고, 조만간 캐나다 알버타대학과 함께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.
이 구소의 주장대로 췌도 증식이 가능하고 이를 당뇨병 환자에 이식할 수 있다면, 현재 3~4명의 뇌사자의 췌도를 모아 한 명의 당뇨병 환자에게 3~4차례에 걸쳐 이식하는 어려움 없이 단 한번만으로 췌도 이식이 가능해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.
연구소는 19일 알버타의대 제임스 사피로 교수를 초청, 이같은 내용의 강연회를 개최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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